
Kiri no Rochefort
Devil in Velvet·霧のロシュフォール
항구 도시의 한적한 마을에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유서 깊은 저택을 구입한 중년의 옛 물건 딜러 하리엇. 그녀는 자신의 조카와 함께 이곳을 찾아오지만, 저택은 이미 오래전부터 방치되어 썩어가고 있었다.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집의 이전 주인이 바로 그녀의 전 애인 안드레라는 사실. 그는 과거 그녀의 마음을 깊이 건드려 열정과 동시에 깊은 상처를 남겼던 인물이었다. 오랜 세월 억누르던 사랑과 원망의 감정이 다시 솟아나면서 하리엇은 정신적 혼란에 빠지게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