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Juingongi Keonsepchungimyeon Gollanhangayo
주인공이 컨셉충이면 곤란한가요
한 골수 롤플레이어는 캐릭터마다 콘셉트를 잡고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절대 그 역할을 깨지 않으며, 어중간한 몰입은 취미에 대한 배신이라고 여긴다. 갓 출시된 게임에 접속한 그는 팔 안에 마족을 봉인한 기사 역할을 맡아 완전히 배역에 빠져든다. 문제는 로그아웃 명령이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고, 몇 번을 되풀이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. 그제야 그는 자신이 얼마나 심각하게 갇혔는지 깨닫는다.

